얼른얼른 정리하고 다른 책 얘기로 넘어가려고 한참 전에 읽고는 쌓아둔 메모를 정리한다.
스타트업 찬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구비될 필요가 있다. 그건 바로 "정당한 평가"와 "영향력"이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능력이 공평하게 평가되지 않으면 더 많이 일해서 더 많이 지급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와 동시에 영향력도 있어야 한다. 누군가의 결정이 뭔가 큰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필요가 있다.
큰 회사는 수천명이 노를 저어 앞으로 나아가는 고대 전함과 비슷하다. 전함의 속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은 두가지다. 하나는 노젓는 사람이 아무리 열심히 노를 저어도 그는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또다른 하나는 수천명의 집단속에서는 누구나 적당히 평균만 따라하면 눈에 뜨일 염려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 전함에서 열명을 뽑아서 작은 배에 태우면 훨씬 빨리 전진한다. 힘이 넘치는 사람은 자신이 배의 속도에 눈에 띄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고무되어 힘껏 노를 저을 것이다. 누군가가 게으름을 부린다면 쉽게 눈에 뜨일 것이다. 게다가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렇게 열명의 사람을 뽑을때는 배를 가장 잘 젓는 사람들을 가려서 뽑을 수 있다는 점이다.
평균을 뛰어넘기:
평균적인 수준의 큰 회사들은 대개 1년에 10% 정도 수준으로 성장한다. 따라서 큰 회사에 있다면 다른 큰 회사에서 하는 만큼 비슷한 수준으로 일을 하면 평균 정도의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 즉, 1년에 10% 정도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스타트업의 경우에도 이와 똑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만약 다른 스타트업이 하는 일을 비슷한 수준으로 따라하면 평균적인 수준의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평균이라는 것이 망하는 것과 동일한 지점을 가리킨다는 점이다. 스타트업의 생존확률은 50% 미만이다. (10% 미만 아닌가? -_-a) 따라서 스타트업을 할때는 뭔가 특별한 일을 하지 않으면 곤란하다.
공부벌레들의 점심값: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스스로 부를 창출해서 부자가 될 수 있다. 왜 근대 이후 유럽이 강하게 성장했는가? 그 정답은 유럽인들이 가장 중요한 생각을 떠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부를 창출한 사람이 그것을 갖도록 인정하는 것이었다. 역사상 처음으로, 공부벌래들이 집에서 점심값으로 받아온 돈을 깡패(영주, 귀족)들이 빼앗는 일이 중단되었다. 마찬가지로, 전쟁이나 정치를 담당하는 계급이 기업가들을 짓누르도록 방치하면 안된다. 개인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방식은 국가를 부자로 만드는 데에도 똑같이 유효하다. 공부벌레들이 그들의 점심값을 그대로 간직하도록 내버려두라. 그런 나라가 세상을 지배하게 될 것이다. (글쎄. 이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적잖은 의문이 남는다.)
Posted by sab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