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엔 21.9km 짝퉁 하프코스였지만, 이번에는 정확하게 21.0975km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코스!)
나름 이 세계의 맛을 알아버렸다고나 할까, 올해가 끝나기 전에 42.195km 풀코스를 완주하자는 목표로, 대략 가을까지 지난번과 이번을 합쳐 총 3번 정도 하프마라톤에 출전하고 풀코스에 도전해볼까 하고 있다.
타겟 풀코스는 아마도 마라톤 입문자들이 머리 올리는 대회라는 춘천마라톤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하필이면 주최측이 조선일보-_-라 거시기할 수밖에 없긴 하다. ;;
이번에 (나의 출전 압박이 적었다고는 할 수 없는-_- 이유로) 함께 출전하는 후배 왕자군과 며칠전 15km 연습주를 해봤는데.. 페이스를 여유있게(5분 20초/km) 뛰었더니 정말 편안하더라. 15km 완주 직후에도 별 스트레스의 느낌이 없는 것이.. 적어도 10km는 큰 부담 없이 더 뛸 수 있을듯한 느낌. 지난 4월의 하프마라톤에서는 완주 직후에 발바닥 종아리 허벅지의 피로감이 상당했는데.. 감개가 무량하다. 물론, 맹물에만 의존했던 그때에 비해 이번에는 출발 직전과 7.5km 지점에서 하나씩 빨아준 Carb-Boom 에너지겔(-_-)의 힘도 무시하지는 못할터. 이번 주말의 대회에도 두어개 정도 들고 나갈 예정.

Carb-Boom 에너지겔. 개당 110kcal
그러고보니 Carb-Boom 에너지겔과 더불어.. 점점 약물(-_-a)과 화학품(-_-a)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 거시기하긴 하다. 에너지겔은 장거리뛸때만 빨지만.. 평소에 운동 후 이런저런 이유로 나름 영양 섭취 프로그램을 돌린다는-_-

과일맛 단백질, 넥타 WPI.
이번 하프 마라톤, 그리고 올해 내로 풀코스 완주를 위해 최근 몇가지 아이템을 더 쇼핑했다. -_- 엑스트라 쿠셔닝과 에너지보존에 좋다는 아이언맨 깔창, 다수의 에너지겔을 수납하기 위한 하이드레이션 벨트, 그리고 경기 시작 직전에 충분한 에너지와 복합 영양소 공급을 위한 파워바. 헐헐
영호횽아는 차 팔고 트라이애슬론의 세계로 들어오라고 하신다만-0-, 트라이애슬론 아니라 마라톤의 세계만 해도 나름 지름신의 강림 요소는 많다. 아, 위의 약품-_-들 외에도 신발과 의류 등은 꾸준한 소모품이다. 그나저나 써놓고 보니 무슨 홈쇼핑 광고 같다. ;;
Posted by saber
